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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2분기 실적 따라 춤추는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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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2분기 실적 따라 춤추는 주가

입력
2011.07.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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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실적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도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5.09%(2만2,000원) 급락해 41만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6,770억원에 그쳤다. 권혁 시도상선 회장의 탈세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현대중공업과 STX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업체를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LG화학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밑돌면서 6.48%나 빠졌다.

반면 건설과 은행업종은 나란히 올랐다. 대우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1.95%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도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27.3% 급증한 덕분에 1.96%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1포인트(0.46%) 내린 2,145.04로, 코스닥지수는 2.07포인트(0.39%) 하락한 524.5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내린 1,05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3.75%, 3.95%로 전날과 변함이 없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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