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1980년대부터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을 통해 국내외에서 장학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기초과학 부문의 장학 및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롯데복지재단은 외국인 근로자와 소년소녀 가정, 장애우 등 소외계층을 돕는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 계열사도 각각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롯데 시계탑'을 건립했다. 동티모르 대부분의 가정에는 시계가 없어 자신의 출생시간과 나이를 모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지각, 결석률이 매우 높기 때문. 롯데슈퍼는 지난해 12월부터 점포 인근 저소득 가구에 기초 생필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이웃' 캠페인(사진)을 매월 시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5월 신진 디자이너들로부터 기부 받은 디자인으로 티셔츠를 제작, 수익금을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해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사랑과 건강을 나누는 그린홈'이라는 비전 아래 매월 열린의사회와 함께 전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유니세프,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자선단체와의 결연을 통해 저소득층 식품기부사업, 해외아동구호 활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롯데카드도 스포츠ㆍ문화 후원, 기부 활성화,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타이틀 후원이 대표적이다. 롯데월드는 어린이병원의 환아와 가족들을 찾아가 밴드 공연, 삐에로 레크리에이션, 캐릭터 공연 등을 선사하는 위문행사를 199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진행하고 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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