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일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과 관련, "협력업체ㆍ소비자 등을 망라해 우리의 행동방식과 협업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계열사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3ㆍ4분기 GS 임원 모임에서 "선진국 기업들은 중소협력업체와 어떻게 동반성장하며, 성공적인 협업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무슨 고민을 하는지 살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이와 함께"지속 가능한 사회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초일류기업이라면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을 완성하는 '한계 돌파' 수준의 혁신에 도전해야 한다"며 "혁신의 파급 효과가 클수록 더 성공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고, 더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어 "기업은 이런 거대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고, 이에 대한 책임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 회장은 이날 오후 전경련 회장단을 비롯,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등과 함께 서울 강북구 수유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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