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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마스터스 21일 개막 / 도전! LPGA 통산 1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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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마스터스 21일 개막 / 도전! LPGA 통산 100승

입력
2011.07.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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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붙었다.

올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1ㆍ한화)이 '메이저 퀸' 청야니(대만)와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0일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달러)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유소연은 올시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자 청야니,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같은 조로 묶였다.

유소연은 21일 오후 8시2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ㆍ6,344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1, 2라운드 1번홀에서 올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과 동반 플레이를 한다.

US오픈에서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낸 유소연은 이 기세를 몰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산악지형에 조성된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이 한국 골프장과 비슷한 것도 유소연에게는 유리한 점이다.

US오픈에서 유소연에게 우승컵을 내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한 청야니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청야니는 2013년부터 정식 메이저대회로 승격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번 LPGA 투어를 호령할 기세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3ㆍ미래에셋)는 김인경(23ㆍ하나금융그룹),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오후 3시35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신지애는 작년 이 대회에서 모건 프레셀(미국)과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친 끝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준우승만 4번 기록한 신지애는 대회 2연패를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다.

작년 LPGA 투어 상금왕인 최나연(24ㆍSK텔레콤)은 오후 3시17분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최나연은 이 대회에서 2008년 준우승, 2009년 공동 8위, 2010년 공동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낸 터라 강력한 우승 후보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이밖에 US오픈 준우승자 서희경(25ㆍ하이트), 작년 일본투어 상금왕 안선주(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안신애(21ㆍ비씨카드), 윤슬아(25ㆍ토마토저축은행)도 출전해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과 샷 대결을 펼친다.

유소연의 US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태극낭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1988년 구옥희가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에서 첫 우승을 거둔 것을 시발로 올해 US오픈까지 99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 전문채널인 J골프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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