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만 느껴졌던 화학이 너무 재밌어요."
LG화학이 올초 지방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에 참가한 한 중학생의 소감이다.
이 프로그램은 LG화학의 대표적인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 2004년부터 올해까지 임직원 및 지방사업장 인근 주민들의 초ㆍ중학생 자녀 3,500여명이 참가했다.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LG화학은 '희망'을 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은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와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는 매년 두 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해 복지관 내 방과후 교실ㆍ대안교실 등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교육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는 매년 3억여원을 들여 2,3개 지역의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것이다.
LG화학은 청소년 화학 캠프와 더불어 기술연구원 소속 석ㆍ박사급 연구원들이 대전지역 초등학생 및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과학수업을 진행하는'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한다.
또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군 장병과 접경 지역 인근 주민들을 위해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프로그램도 갖고 있다. 지난 5년간 울릉도와 백령도, 강원도 양구 등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20여회 공연을 통해 1만2,000명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이밖에 전국 9개 사업장에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 동호회나 소모임 활동이 활발하다.
LG화학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로 돕고 나누는 공동체적 가치관을 형성,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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