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코스닥지수가 닷새 연속 올랐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5포인트(1.26%) 오른 524.48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경기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조정 흐름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다음이 3.70% 오른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2.71%), GS홈쇼핑(2.20%), 파라다이스(10.06%)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닭고기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인 하림도 3.26% 올랐다.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연구원은 "장기간 소외된 알짜 중ㆍ소형주들이 부상하고 있다"며 "내수활성화 정책도 코스닥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1%) 하락한 2,130.2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20원 내린 1,05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전날보다 0.02%포인트 올라 각각 3.71%, 3.91%를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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