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구자경(사진) LG명예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연구 성과가 뛰어난 대학교수 30명을 선발해 1년 동안 3,000만 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989년부터 지금까지 600명에게 180억 원을 지원했다. 구 명예회장은 “지원 대상자들이 세계 최고를 추구해야 대학이 일류가 될 수 있다”며 “그 속에서 일류인재가 나와야 사회와 국가가 일류가 된다”고 당부했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암 치료에 결정적 역할을 할 효소 유전자를 발견한 백광현 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이석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박승영 강원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이 선발됐다. 수여식에는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병남 LG인화원장, 조준호 ㈜LG 사장 등이 90여명이 참석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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