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암 투병 80대 할머니 전 재산 1억 기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암 투병 80대 할머니 전 재산 1억 기부

입력
2011.07.18 12:52
0 0

암 말기로 투병 중인 80대 할머니가 전 재산 1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18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황복란(86)씨는 지난달 14일 조카를 통해 재단에 1억 원 기부의사를 밝혔다. 1억 원은 10년 전 사망한 남편이 남긴 유산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기부금을 '황복란 평생의 끔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보육시설 출신이나 실직자 가정의 대학생 학비 지원에 쓸 계획이다. 황씨는 1년 전 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미 수술이나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진통제 처방만 받고 있다.

황씨는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