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의 올 하반기 서울형 혁신학교 모집이 미달됐다. 혁신학교 사업이 일선 학교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하반기에 갑자기 교육과정을 전환하는 것이 어려워 신청률이 낮았다는 분석도 있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혁신학교 신청학교는 초등학교 1곳, 중학교 3곳 등 4곳 등이었다. 지난해에도 40곳을 목표로 올 상반기에 혁신학교로 전환할 학교를 모집했지만 27곳만 신청했고, 이 중 23곳이 선정됐었다.
곽노현 교육감이 올해 40곳을 시작으로 임기 말인 2014년까지 혁신학교를 300곳까지 늘리겠다고 했던 공약에 차질이 불가피 한 상황이다. 혁신학교에는 연간 최대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융통성 있는 교육과정 편성을 허용된다.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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