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7년 만에 새로운 준대형 자동차 '올 뉴 SM7'(사진)을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15일에 경남 남해시 힐튼리조트에서 유럽형 고급 세단을 표방한 올 뉴 SM7 발표회를 열고 다음달 중순부터 2.5와 3.5 두 가지 모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이 32개월 동안 4,0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올 뉴 SM7은 닛산의 VQ엔진과 수동겸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엔진의 최대 출력이 2.5모델은 190마력, 3.5모델은 258마력으로 기존 모델대비15~20% 향상됐으며, 뒷좌석 공간이 70㎜ 이상 늘어나 실내 공간이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연비는 ℓ당 2.5모델은 11㎞, 3.5 모델은 9.6㎞이다. 가격은 3,000만~3,900만원대.
업체 측은 연간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어 동급의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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