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의 특집 방송에 나올 예정이던 그룹 JYJ가 갑자기 출연을 취소당했다. JYJ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갈등 끝에 '동방신기'를 탈퇴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3명이 새로 결성한 그룹으로,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JYJ 매니지먼트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BS제주의 '제주 7대 경관 기원 특집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JYJ가 출연할 경우 방송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정확한 사유 없는 통보였다"고 밝혔다.
씨제스측은 "주최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제주 7대 경관 홍보대사 위촉을 약속하고 홍보에 활용한 뒤 위촉식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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