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세를 탄생시킨 비극적 사랑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KBS1 밤 12.55)은 줄리엣 역을 맡은 올리비아 핫세를 세계적 스타로 만든 멜로 고전이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견원지간인 두 집안의 젊은 남녀가 나누는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셰익스피어 원작 영화를 여럿 연출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대표작이자 숱한 '로미오와 줄리엣' 중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탈리아 영화음악가 니노 로타의 주제곡으로도 유명하다. 원제 'Romeo and Juliet'(1968), 15세 이상.
'현기증'(EBS 밤 11.00)은 서스펜스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이다. 고소공포증에 시달리는 전직 경찰관 스카티(제임스 스튜어트)가 정신병에 시달리는 친구의 아내 매들린(킴 노박)을 사랑하다 겪게 되는 파국을 다룬다. 원제 'Vertigo'(1958), 15세 이상.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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