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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배구 슈퍼리그

입력
2011.07.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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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맞수'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김호철(이상 56) 현대캐피탈 총감독이 모교 지휘봉을 잡고 또 한번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신치용, 김호철 감독은 대학배구의 양대산맥인 성균관대와 한양대 출신. 이들은 내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어게인 배구 슈퍼리그 성균관대 vs 한양대'의 OB드림팀 경기를 이끌 사령탑으로 내정됐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서 지략싸움을 벌였던 양 감독은 모교의 명예를 걸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신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 OB팀의 멤버는 화려하다. 김남성 감독이 단장을 맡았고, 신진식 김상우 임도헌 방지섭 등 슈퍼리그를 호령했던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강만수 감독이 단장이 된 한양대는 하종화 김세진 이경수 최태웅 등이 출전한다.

신 감독은 다음 주부터 훈련에 돌입, 성균관대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신 감독은 "성대 출신 20명 정도로 꾸릴 계획이다. 자존심이 걸려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슈퍼리그 때의 향수를 느끼게 만들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신 감독은 성대 시절 김호철 감독에게 밀렸던 아쉬움도 풀어야 한다. 그는 "1학년 때는 성대가 3연패를 차지하는 등 독주했다. 그러나 2학년 때부터 성대가 선수를 영입하지 않아 주춤했다"고 털어놓았다. 공교롭게 신 감독이 2학년이 되던 해에 김 감독이 한양대에 입학하면서 패권을 가져갔다.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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