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사생활이 침해 당했다며 애플사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하는 집단소송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남 창원의 법무법인 미래로는 15일 낮 12시까지 아이폰 집단소송 참가 인터넷 사이트(www.sueapple.co.kr)를 통해 1만6,000여명이 소송참가의 전 단계과정으로 인적사항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낮 12시부터 사이트 접속에 장애가 생겨 회선을 증설한 뒤 오후 4시 께 재개통했다.
애플사의 한국법인인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위자료 신청을 해 지난달 말 100만원의 위자료를 받아낸 뒤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소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김형석(36) 변호사는 1차로 이달말까지 아이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소송 참가자를 모아 서울중앙지법이나 창원지법을 통해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1명당 100만원씩 위자료 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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