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에서 분당 정자역까지 16분에 주파하는 신분당선이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13일 시운전에 들어갔다.
국토부에 따르면 총연장 17.3㎞인 신분당선에는 강남, 양재, 양재시민의 숲, 청계산 입구, 판교, 정자 등 6개 역이 들어선다. 1조2,3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민자사업이어서 운임은 최초 10㎞까지 1,600원으로 기존 지하철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됐다. 10㎞가 넘으면 5㎞마다 100원이 추가돼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운임은 1,800원이다.
강남, 양재, 판교, 정자역에서는 각각 2호선, 3호선, 성남~여주 복선전철(2015년 개통 예정), 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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