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행사인 '슈팅 포 아프리카'가 16일 오후 2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5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한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성공시킨 자유투 1골 당 1,000원 이상 후원해 줄 '후원가족'과 함께 한다. 자유투를 던져 성공한 골 개수대로 후원가족이 약정해 놓은 액수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자유투는 25번씩 시도할 수 있다.
특별 이벤트도 볼 수 있다. 여자 선수 2명과 남자 선수 3명이 1팀을 이뤄 경기하는 혼성팀 경기다. 지난 시즌 남녀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박상오(KT)와 김단비(신한은행) 등 신한은행과 KT 선수들이 참여한다. 경기에서 터지는 1골 당 30만원의 금액이 기부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급식 사업과 농구대 설치, 농구공 구입 등 교육 사업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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