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건설과 김춘진 국회의원(민주당)이 한국일보의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출향 기업인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내고장 사랑운동에 함께 나선 것은 처음이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고삼상 양우건설 대표이사와 고창ㆍ부안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양우건설 본사에서 이종승 한국일보 부회장, 정성호 KB국민은행 법인신사업본부장과 '내고장 사랑카드' 협약식을 가졌다.
고 대표는 "전사원과 법인카드 가입으로 고향돕기 운동에 앞장서고 '내고장 어려운 소아암 환우 돕기' 행사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내고장 사랑운동이 더욱 확대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한국일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감사하다"며 "이런 뜻을 이어받아 열심히 이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양우건설은 '내안愛'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도급순위 74위의 건설사다.
이 부회장은 "내고장 사랑운동은 경제발전을 하면서 나타난 양극화를 해소해 보자는 취지의 사회운동"이라며 "지자체 120여 곳이 참여했고, 대통령 가입을 계기로 전 부처에서 동참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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