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홍명기)은 제6회'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자로 이만섭(79) 전 국회의장과 김필립(44) 컬럼비아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단 측은 8선 의원을 지낸 이 전 국회의장의 경우 청렴과 원칙을 중시한 정치인으로 본보기가 됐고, 차세대 반도체 물질인 '그래핀' 연구의 선두주자인 김 교수는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거명돼 한국인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을 선정 사유로 꼽았다.'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은 2006년 처음 제정돼 한국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거나 동포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인물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로스앤젤레스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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