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민은행 서부발전 등 3개 회사가 국내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일보 자매월간지 포춘코리아가 주최하고 HMG퍼블리싱이 주관한 ‘2011 한국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모범적인 윤리경영 사례를 발굴, 투명성과 윤리의식을 높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 양극화를 완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들 3개 회사와 함께, 기아자동차 신도리코 삼정KPMG 풀무원 카길애그리퓨리나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6개 회사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기업과 금융, 공기업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9개 기업은 지난 8일까지 응모신청을 받아 접수된 공적서를 토대로 투명경영, 가치경영, 혁신경영, 인재경영, 미래경영 등 5개 분야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오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날 “수상 기업들이 깨끗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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