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 13일 완전 개통, 파주~서울 20분대

서울~경기 파주 간을 연결하는 제 2자유로가 13일 완전 개통된다.

경기도는 올해 1월 부분 개통 시 미비했던 중앙분리대와 진출입로 등 부대공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2시 제 2자유로 법곳IC에서 준공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파주 운정신도시 및 킨텍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2007년 착공한 제 2자유로는 왕복 6차로에 노선 연장은 22.69km다. 총 사업비는 1조4,792억원이 투입됐다. 도로 중앙에는 녹지대가 조성됐고, 대중교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BRT)와 지능형 도로정보시스템(ITS) 등이 적용됐다. 당초 공사기간은 5년이었지만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한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공기가 3년 여로 단축됐다.

제 2자유로를 이용하면 파주 신도시에서 서울 상암동까지 기존 자유로보다 약 20분 단축된(약 10km) 20여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진ㆍ출입로는 구룡ㆍ덕은ㆍ현천ㆍ강매ㆍ능곡ㆍ신평ㆍ한류월드ㆍ법곶ㆍ장산가좌ㆍ송산IC 등 10곳이다. 이중 법곶ㆍ강매IC는 기존 자유로와 연결돼 파주신도시에서 곧장 인천국제공항, 강변북로, 수색로 등으로 접근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와 킨텍스 제 2전시장 등 늘어나는 경기 서북부 교통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제 2자유로는 상암DMC∼한류월드 및 킨텍스∼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와 파주LCD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