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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으로 통하는 길, 뜨는 새 아파트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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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으로 통하는 길, 뜨는 새 아파트 어디냐

입력
2011.07.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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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평창 인근 강원 지역 분양 단지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을 비롯해 강원권 전역으로 교통망 및 기반시설이 확충될 것이란 개발호재도 부동산 열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지역에서는 올 하반기 4곳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계획돼 있으며, 기존 미분양 단지들도 올림픽 개최란 호재를 앞세워 미분양 소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규단지

한국토지신탁은 삼척시 교동에서 '삼척교동코아루2차'를 이달 중 선보인다. 전용 59~97㎡에 474가구로 구성됐다. 주변에 삼척초, 정라초, 삼척고, 강원대 삼척캠퍼스가 자리한다. 한토신은 8월에는 춘천시 사농동에서 전용 79~84㎡ 463가구의 '춘천코아루2차'도 내놓을 예정이다. 모두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 북한강 조망도 할 수 있으며, 춘천시 농산물 도매시장, 강원교육청 등이 가깝다.

명성건설은 8월 정선군 남면에서 전용 63~79㎡로 지어지는 '명성수려안' 207가구를 공급한다. 9월에는 케이디건설이 춘천시 신북읍에서 '엘리시아' 아파트 409가구를 선보인다. 분양 면적은 아직까지 미정.

미분양 단지

강원 원주시 우산동에서 전용 59~116㎡ 884가구의 '신일유토빌' 아파트를 선보인 신일건업은 13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주시 무실동의 무실6단지에서 '휴먼시아' 아파트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지난해 5월 준공된 단지로 전용면적 84㎡ 678가구로 이뤄졌다. 복선전철 중앙선 남원주역이 단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고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가 가깝다. 시외ㆍ고속버스터미널, 원주시청, 이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가깝다.

동아건설은 동해시 효가동에서 '동해 효가 더프라임 1·2단지'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84㎡ 490가구로 이뤄졌다. 동해시를 남북으로 잇는 7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동해IC도 가깝다. 동해병원, 이마트, 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효성은 원주시 행구동에서 '효성백년가약'을 분양 중이다. 652가구 규모며, 전용 84~152㎡로 이뤄졌다. 원주혁신도시 초입에 있고 치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화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용면적 128㎡에 대해 선착순 계약 중. 최초 분양가보다 11%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계약할 수 있다.

강원도내 미분양 아파트를 보유한 업체들은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교통과 산업시설 등 지역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미분양 해소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원주 우산동 신일유토빌을 분양중인 이삭디벨로퍼 김태석 대표는 "강원지역 기존 미분양은 평창올림픽 특수를 호재로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며 "교통 시설 확충이 가시화하면 집값 상승세와 함께 그동안 주택공급을 미뤄온 건설업체의 분양 준비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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