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과 이종승 한국일보사 부사장, 임승득 KB국민은행 인천북지역본부장은 11일 오후 2시 계양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계양구에서 내 고장 계양사랑 카드를 발급받으면 1계좌당 1만원이 계양사랑기금으로 쌓이고, 카드 사용액의 0.2%가 자동 적립된다. 임 본부장은 이날 박 구청장에게 1호 내 고장 계양사랑 카드를 전달했다.
구는 모인 기금을 연말이나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내 고장 카드로 구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시설물 이용 시 할인혜택 제공도 검토 중이다. 구는 또 홈페이지, 인터넷방송, 소식지를 통해 사회단체, 주민들의 내 고장 사랑운동 참여도 유도키로 했다.
박 구청장은 “인천의 10개 구ㆍ군 중 우리 구의 재정자립도가 10위”라며 “내 고장 사랑운동을 통해 어려운 구민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계양구민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인천=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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