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고/ 프랑스 안무가 롤랑 프티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고/ 프랑스 안무가 롤랑 프티 사망

입력
2011.07.10 13:56
0 0

프랑스의 유명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롤랑 프티(사진)가 10일 87세를 일기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프티는 1945년 파리 샹젤리제 발레단 창단에 힘을 보탰고, 48년에는 롤랑 프티 발레단을 창단했다. 72년부터 88년까지는 마르세이유 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프티는 생전에 100여편의 발레극을 만들었는데 현대 사실주의에 환상적인 요소를 잘 조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발레 외에도 ‘백야’와 ‘카르멘’, ‘블랙 타이츠’ 등 미국과 프랑스의 영화에서도 안무가로 참여했다.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프레데릭 미테랑 프랑스 문화부장관은 “고인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안무가 중 한 명이었고, 현대 무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애도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국립발레단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프티의 대표작 ‘카르멘’과 ‘아를르의 여인’을 하나로 묶어 초연하기도 했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