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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이승엽, 일본 진출 7년 만에 150호 홈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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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이승엽, 일본 진출 7년 만에 150호 홈런 外

입력
2011.07.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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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일본 진출 7년 만에 150호 홈런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일본 진출 7년 만에 통산 15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이승엽은 9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5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왼손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05m짜리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올시즌 6호이자 통산 155번째 150홈런 기록이다.

이승엽은 10일 세이부전에서는 2-7로 뒤진 7회 1사 1ㆍ2루 찬스에서 대타로 출장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2할5리에서 2할4리로 조금 떨어졌다.

일본, 독일 꺾고 여자월드컵 준결승 첫 진출

일본이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리던 독일을 꺾고 2011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FIFA 랭킹 4위 일본은 9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개최국 독일(2위)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전반과 후반, 연장 전반까지 득점 없이 맞서던 두 팀은 연장 후반 3분에 터진 일본 마루야마 가리나의 결승 골로 승부가 갈렸다. 이번이 6회째인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일본이 4강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일본은 호주(11위)-스웨덴(5위)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주희, 여자프로복싱 5대기구 통합 챔피언 등극

국내 여자 복싱의 간판 김주희(25·거인체육관)가 세계 여자프로복싱 5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주희는 9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국제복싱평의회(WI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파프라탄 룩사이콩딘(20·태국)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3-0(100-90 99-89 98-93)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세계복싱연맹(WBF) 라이트플라이급 통합 챔피언인 김주희는 이번 경기 승리로 WIBC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돼 5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또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반납한 것까지 포함하면 7대 기구에서 돌아가면서 챔피언을 차지하는 위업을 이뤘다. 세계 여자 복싱계에서 한 선수가 같은 체급에서 6대 기구 이상을 차례로 석권한 것은 김주희가 유일하다.

아시아배드민턴연맹 부회장에 김학석씨

김학석(62)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아시아배드민턴연맹(BAC) 부회장에 당선됐다. 김 부회장은 10일 인도 락나우시에서 열린 BAC 2011년 정기 총회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4년. 김 부회장은 그간 아시아연맹에서 재무담당관을 맡았다. 부회장 선거에는 여섯 자리를 두고 후보 14명이 출마했다. 새 회장, 부회장 6명, 사무총장, 재무담당관 등 임원 9명이 이날 선출됐다. 회장은 일본협회 부회장이자 일본 유니시스사 사장인 모미 가쓰토 씨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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