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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기타리스트 갈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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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기타리스트 갈반 사망

입력
2011.07.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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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전설적인 재즈 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에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마누엘 갈반(80)이 7일(현지시간) 아바나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931년 남부 지바라에서 태어난 갈반은 열세 살 때 기타리스트로 데뷔하며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63년부터 10여 년간 사파이어라는 뜻을 지닌 쿠바의 국민밴드, '로스 사피로스'에서 활동했고 96년 쿠바 음악에 심취한 미국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가 만든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에 합류했다

. 이후 콤파이 세군도, 이브라힘 페레, 루벤 곤살레스 등과 함께 연주 했으며 밴드의 활동이 빔 벤더스 의해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갈반이 쿠더와 함께 만든 '맘보 시누엔도' 앨범은 2004년 그래미어워즈에서 최우수 팝 연주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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