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이번 주말까지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1일부터 파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전체 392개 영업점 중 43개 점의 운영을 중지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장기화하는데 따른 조치다.
SC제일은행은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파업 기간 일부 영업점의 운영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은행 측은 영업점 운영 중단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운영영업점 정보를 게시할 계획이다. 또 부득이하게 다른 영업점으로 이동하는 고객에게는 택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