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itive Words, Powerful Results/할 어반/(한국어 번역판/긍정적인 말의 힘)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 속담을 보면, 선조들이 얼마나 말의 무게를 중시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매일 가정과 직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살아가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말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며, 그 선택 결과에 따라 다른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대학 강사인 할 어반은 를 통해 반복적으로 듣는 말들은 저장고에 축적이 되고 그것이 자신의 것으로 표현되며, 따라서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상대방을 지지해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이 세상을 점점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 성장해 왔고, 지속적으로 그런 경쟁 상황에서 승자가 되기를 강요 받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라는 것도 평가기준 또는 나눌 수 있는 몫이라는 잣대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협력을 통해 서로가 상생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정해진 몫을 나눠 갖는 상황이 아니라 더 큰 몫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상대방과의 협력을 통해 나눌 수 있는 전체 몫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일터가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보통 직장동료들을 '한 배를 타고 가는 사람들 또는 공동운명체'로 표현한다. 따라서 함께 일하는 동료는 자신이 치열하게 싸워 이겨야 하는 상대가 아닌 함께 협력하여 공동 목표를 이루어내야 하는 동반자이기에, 서로 배려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긍정적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적 예의이다.
또 커뮤니케이션도 자신이 가진 생각을 상대방이 잘 이해하도록 하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상대방의 생각을 잘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직장 내에서 일을 잘하는 것과 부하 직원들을 잘 인솔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따라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가 필요하다.
긍정적인 것들이 가득 채워진 일터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가 먼저 실천해야 하며, 말이 미치는 영향력을 인지하고,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불평, 투덜거림, 불쾌한 말,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말, 무례하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말 보다는 관심을 보여주는 말, 지지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 상대방을 칭찬하고 존중하는 말을 통해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
당장 내일부터 동료들의 사기를 높여줄 수 있는 좋은 읽을거리나 칭찬거리와 함께 아침을 시작해 보자!
조영기 CJ E&M 게임부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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