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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자치경연대전 초대석] 유영록 김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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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자치경연대전 초대석] 유영록 김포시장

입력
2011.07.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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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역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장을 비롯한 전 김포시 직원들은 비즈니스맨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은 김포를 '수도권에서 가장 활발하게 변화하는 움직이는 도시'라고 규정했다. 그는 "김포시는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영상문화도시인 한강 시네폴리스, 경인 아라뱃길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라며 "이들 대형 사업들은 김포시가 대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시장은 김포 시정을 이끈 역대 5명의 민선시장 중 최초의 민주당 소속 시장이다. 그런 그지만 "성공적인 개발 사업을 위해서라면 정당을 떠나 누구나 만날 것"이라고 항상 강조한다. 정당이나 이념보다 지역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김포시의 행정력은 각종 건설 사업과 이를 뒷받침할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데 집중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유 시장은 "각종 개발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건설은 유 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그는 "김포공항역을 환승역으로 해 한강 신도시와 이어지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김포공항역에는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고, 2016년에 완공 예정인 부천 소사-고양 대곡간 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포한강로 조기 개통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6월부터 한강신도시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입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3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김포한강로 개통을 앞당겨 올해 7월 중 개통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김포한강로는 서울시 88고속화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다. 개통되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국내 최초 저탄소 녹색 성장 마을인 그린피스 평화마을 조성사업(2015년 완료),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 천연가스 버스 도입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각종 개발사업과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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