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항암치료 전 유전자 검사법 도입
암 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미리 확인한 다음 최적의 항암치료 약물을 결정할 수 있는 기술이 서울아산병원에 도입된다.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암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이 기술은 암 환자에서 채취한 소량의 조직이나 혈액으로 암과 관련된 여러 유전자의 다양한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특정 항암제에 저항을 나타내는 유전자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하이큐, 여성재단에 1억원 기부 약정
전국 14개 내과의원이 소속된 건강검진네트워크 하이큐는 지난달 인천 부평에 설립한 부설 중앙검진센터 개원과 함께 한국여성재단에 1억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하이큐를 운영하는 하이메디의 홍순홍 대표이사는 "회사 정관에 순익의 10%를 사회환원 사업에 기부하도록 명시했다"며 "의사들이 법인을 통해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이큐는 대한양궁협회 선수단 무료진료, 몽골 의약품 지원 등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해왔다.
차움, 비수술 자궁근종 치료 500건 돌파
차병원그룹 검진센터 차움이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초음파 기술 '엑사블레이트' 시술을 처음으로 500건 돌파했다고 밝혔다. 윤차움 영상의학과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엑사블레이트는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비수술적 치료법"이라며 "2006~2008년 시술 받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시술 후 6개월간 추적검사를 한 결과 25명(약 90%)이 증상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대장암 자가진단 캠페인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대장암 자가진단을 하는 '내 똥 알아맞히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선 식습관과 배변 상태 등을 확인해 자신의 대장 상태와 대장암 위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자가 제작됐다. 이 책자는 홈페이지(gicancer.eumc.c.kr)에서 볼 수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