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폰에서 개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하면서 위치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국에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방통위 직원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등 6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5일 미국으로 떠나 13일까지 머물려 미국 애플 및 구글 본사를 방문해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애플과 구글이 국내에서 위치정보사업 허가를 받을 때 제출한 사업 계획서의 이용자 보호조치를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도 방문해 개인정보 보호 문제 및 협력 채널 구축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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