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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청야니,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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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청야니,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입력
2011.07.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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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박세리' 청야니(대만)가 US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청야니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동코스(파71ㆍ7,047야드)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가장 어린 나이인 22세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01년 27세 나이로 4대 메이저대회를 정복한 카리 웹(호주)이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4대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시즌에 관계없이 모두 제패하는 것을 말한다.

파죽지세 5승, 청야니 전성시대

청야니는 2008년과 올해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청야니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모두 5승을 거두는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청야니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청야니는 올 시즌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균 비거리가 270야드에 달하는 장타력이 여전하면서도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까지 무장했다.

청야니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0.6%로 투어 83위에 불과하지만 그린 적중률은 75.1%로 1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 시의 평균 퍼트 수는 1.71개로 3위.

고지대 변수 "12% 정도 멀리 날아가"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브로드무어 동코스는 고지대에 조성됐다.

보통 여자 대회에선 파72에 전장 6,500야드 정도만 돼도 긴 코스로 여겨지는데 이번 대회 코스는 파71에 전장 7,047야드로 설계됐다.

코스가 길지만 평균 고도가 해발 1,898m여서 볼이 공기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비거리는 늘어난다.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마이크 데이비스 경기위원장은 이 정도의 고지대에서는 저지대와 비교해 12% 정도 멀리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신지애 최나연 첫 승에 도전

한국선수들의 시즌 첫 승 달성 여부도 관심이다. 한국은 신지애(23ㆍ미래에셋)와 최나연(24ㆍSK텔레콤)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 랭킹 1∼5위를 차지한 이보미(23ㆍ하이마트), 양수진(20ㆍ넵스), 안신애(21ㆍ비씨카드), 유소연(21ㆍ한화), 김혜윤(22ㆍ비씨카드)이 출전한다. 안선주(24)는 작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 자격으로 나선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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