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이 내고장 사랑운동에 합류했다.
청원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종윤 군수, 이종승 한국일보 부회장, 김남수 KB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청원사랑 운동'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이 군수는 내고장 청원사랑 1호 카드를 받은 뒤 군청 및 산하기관 직원 471명의 카드 가입 신청서를 내고장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 군수는 "우리 사회는 압축 성장으로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가 뚜렷해지면서 적잖은 문제를 낳고 있다"면서 "이런 양극화를 해소하고 행복의 격차를 줄이는 운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소외 이웃을 돕고 애향심까지 키우는 범 국민적 운동에 국토의 중심인 청원군이 앞장서 달라"고 화답했다.
청원군은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 시 1구좌당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적립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복지정책을 '효 중심 나눔복지'에 두고 '어르신 1대 1 돌봄이''가족봉사단''결식노인 식사 배달'등 다양한 노인 섬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충북도 최초로 초ㆍ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는 등 복지 수혜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억 청원군기업인협의회장 등 경제인들도 참석해 내고장 사랑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청원=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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