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관련 대책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세시장은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학군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함에 따라 물건 자체가 귀해 거래가 어려운 상태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 주(6월27일~7월1일) 서울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시장은 -0.02%, 전세시장은 0.03%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강동구(-0.07%), 관악구(-0.05%), 강남구(-0.05%), 송파구(-0.04%), 강서구(-0.04%) 순으로 하락했고 다른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은 송파구(0.06%), 강동구(0.06%), 영등포구(0.05%), 강남구(0.05%), 양천구(0.05%)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거래가 실종된 가운데, 일산(-0.01%)과 평촌(-0.01%)이 하락했다. 일산은 매물은 많은 반면 매수세가 전혀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 경기침체가 심화되는데다 장마철 영향으로 거래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특히 경기 김포나 인천 서구 등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하락폭이 더 큰 상황이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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