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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한화, 새 외국인투수 바티스타 영입 外

입력
2011.07.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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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투수 바티스타 영입

한화가 새 외국인투수 데니 바티스타(31)를 총액 15만달러(약 1억6,000만원)에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오른손 정통파인 바티스타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98㎝의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빠른 직구가 장기다. 2004년부터 볼티모어, 캔자스시티, 콜로라도 등 메이저리그 6팀에서 뛴 바티스타는 7년간 통산 11승15패 평균자책점 5.88을 올렸다. 올시즌에는 마이너리그 24경기에 등판해 1승2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바티스타는 5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다.

KIA, 한화에 역전승… 선두 1게임차 추격

KIA가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실책 2개에 힘입어 5-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2승 31패가 된 KIA는 선두 삼성(41승2무28패)을 1경기차로 추격하는 한편 3위 SK(38승29패)와의 간격도 1경기차로 벌렸다. KIA 톱타자 이용규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3할8푼4리로 단독 1위. 한편 잠실 LG-두산, 목동 넥센-SK, 대구 삼성-롯데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로써 올 시즌 들어 비로 취소된 경기는 40경기로 늘었다.

최경주 AT&T 3R 1타차 2위 역전우승 도전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 골프클럽(파70ㆍ7,237야드)에서 열린 AT&T 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는데 그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최경주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닉 와트니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ㆍ9언더파 201타)와 1타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와트니는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쳐 2라운드에서 최경주가 세웠던 코스 레코드(6언더파 64타)를 경신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전날 공동 2위 위창수(39ㆍ테일러메이드)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7위(6언더파 204타).

북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서 탈락

여자축구 세계랭킹 1위인 미국과 스웨덴(5위)이 나란히 2011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북한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미국은 3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 12분에 터진 히더 오릴리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에 2골을 추가해 3-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미국은 앞선 열린 경기에서 북한을 1-0으로 꺾은 스웨덴(2승)과 함께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올라섰다. 북한은 1차전에서 미국에 0-2로 패하고 나서 2일 스웨덴과 치른 2차전에서도 후반 19분 리사 달크비스트에게 내준 결승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해 콜롬비아(2패)와 함께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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