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회장에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선임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일 권오철(사진)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을 제8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권 협회장은 하이닉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3월부터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반도체산업협회장에 삼성전자 아닌 기업출신이 선출된 것은 11년 만이다
런던행 항공편 늘어난다
이르면 10월부터 영국 런던행 항공기 운항횟수가 현행 주 12회에서 17회로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1일 “3월 한ㆍ영 항공회담에서 증편키로 했던 주 6회 운항권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3회씩 배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에 준 운항권에는 겨울철에만 해당하는 1회가 포함됐다.
여름철(3월 말~10월 말) 전용 1회 운항권을 갖고 있던 아시아나는 겨울철 전용 1회를 포함해 연중 주 7회 운항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주 10회 운항한다. 두 항공사는 런던 히드로공항 이착륙 가능시간을 확보하는 대로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발 런던행 항공기 탑승률은 75%였으며, 내년 7월 런던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영난 LH, 한국토지신탁 지분 매각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한국토지신탁 주식 보유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고 이달 중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의 최대 주주는 사모펀드 아이스텀앤트러스트(31.4%)이며, 2대 주주인 LH는 7,900만주(31.3%)를 갖고 있다. LH는 3,000만주(11.88%)를 우선 판매하고, 다음달 9일까지 1대 주주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연내 나머지 지분도 매각할 방침이다.
우본, ‘조선시대 왕릉’ 우표 판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조선왕릉을 주제로 한 2종의 세계유산특별우표 100만장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유산특별우표는 태조 이성계의 무덤인 건원릉과 세종대왕의 무덤인 영릉의 모습을 담고 있다. 우본은 “조선왕릉은 500년 역사를 이어오면서 당대의 사상과 정치사, 예술관을 압축하고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팬택 스카이 6월 스마트폰 판매 47% 증가
팬택 스카이가 6월 한 달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깜짝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카이는 지난 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5월보다 47% 늘어난 28만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스카이의 월 판매량 중 최고 기록으로, 이같은 스마트폰 호조에 힘입어 팬택 스카이는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도 전달 대비 약 30% 성장한 31만대를 기록했다.
EU 여행객, 1000달러 이하 소액물품 관세 혜택
1일 한국과 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EU회원국을 여행하다 구입한 EU산 핸드백과 손목시계 등을 국내로 들여올 때 우리나라 세관에 물던 8~15%의 관세가 사라진다. 관세청은 "미화 1,000달러 이하 소액물품은 구매영수증ㆍ제품원산지 표시 등 확인을 통해 EU에서 구매한 EU산 제품임이 확인될 경우 관세혜택을 받는다"면서 "1,000달러를 넘으면 구매영수증에 협정에서 정한 원산지신고문안, 판매자 서명이 있어야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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