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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캐서린" 캐나다서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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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캐서린" 캐나다서 인기 폭발

입력
2011.07.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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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자 부부가 결혼 후 첫 공식일정으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캐나다를 방문,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수천명의 시민들이 이들 부부를 환영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윌리엄 왕자 부부가 캐나다 공군 특별기편으로 오타와에 도착,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 스티븐 하퍼 총리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총독 관저인 리도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왕자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섞은 인사말에서“캐서린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해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는 결혼하기 전부터 이 순간을 고대해왔다”고 말했다.

캐서린 케임브리지공작부인에 대한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시민들은 록스타의 이름을 부르듯이“케이트, 케이트, 케이트”를 연호하고 “우리는 케이트를 사랑한다”고 외쳤다. 부부는 이동하는 도중 거리에 줄지어 열광하는 시민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하고 말을 건네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이 바람에 15분간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다.

캐나다 방문 패션으로 캐서린은 몬트리올 태생 디자이너 에르뎀 모랄리오글루의 남색과 크림색이 섞인 원피스를 선택했다. 런던에서 공군기에 오를 때는 프랑스 디자이너 드레스와 캐나다 디자이너 재킷, 스페인 신발 브랜드를 섞어 입었다. 영국 디자이너 의상을 주로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다른 선택이다.

텔레그래프는 오타와에 고 다이애나비에 이어 캐서린 마니아가 생겨났다고 캐서린을 치켜세웠다. 총 1,400여명의 기자가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고, 캐나다와 미국 TV뉴스 채널도 이들의 일정을 생방송으로 보도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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