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100m 9초78 시즌 최고 기록으로 우승
자메이카의의 아사파 파월(29)이 올해 가장 빠른 기록인 9초78을 찍고 남자 100m에서 우승했다. 파월은 1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끝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아틀레티시마 2011’ 대회 결승에서 9초7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기록인 9초72에 불과 0.06초 모자란 좋은 성적이다. 파월은 타이슨 게이(29·미국)가 작성한 시즌 최고기록(9초79)을 100분의 1초 앞당기면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두 달 앞두고 상승세를 탔다.
스콧, AT&T 1R 선두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를 영입한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콧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 골프장(파70·7,237야드)에서 끝난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헌터 하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스콧은 조 오길비(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등 공동 3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최경주와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은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7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한ㆍ일골프 대항전서 한국 첫날 2-3으로 열세
한국이 한일프로골프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 첫날 경기에서 일본에 2-3으로 뒤졌다. 한국은 1일 김해 정산 골프장(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스트로크 경기(같은 팀 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양용은(39·KB금융그룹)-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배상문(25)-강경남(28·이상 우리투자증권) 조가 승리했다. 다른 3개조는 일본에 완패해 중간 전적 2-3을 기록했다. 대회 둘째 날인 2일에는 같은 팀의 2명이 각자 볼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 스트로크 경기가 열린다.
NBA 13년 만에 직장폐쇄, 구단주·선수노조 대립
미국프로농구(NBA)가 1일(현지시간) 오전 0시를 기해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NBA 리그와 선수 노조는 6월30일 만료된 단체협약(CBA)을 대신할 새 합의안 도출에 실패해 1998년 이후 13년 만에 직장 폐쇄를 맞았다. NBA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주 모임과 노조는 현재 연봉 총액 상한제도인 샐러리캡의 적용 방식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직장 폐쇄로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이뤄지지 못하게 됐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NBA 서머리그도 취소됐다. 유럽에서 열릴 시범경기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1998~99시즌에도 NBA의 직장폐쇄 조치가 내려져 정규시즌 82경기가 50경기로 축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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