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스대구 진 신혜원(21ㆍ미국 웰슬리여대 수학2), 미스경북 진 김이슬(21ㆍ경북대 환경공학2)씨 등 미스 대구, 경북대회 당선자 12명은 29일 오후 하우스웨딩홀 오월의 정원에서 열린 당선자축하연에서 상금을 모아 마련한 1,04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흥윤 사무처장에게 전달했다. 축하연은 미스대구, 경북대회 심사위원 모임인 미심회가 당선자들을 위해 열었다.
당선자들은 상금의 10∼30%를 선뜻 내 놓았다. 특히 미스대구 엠플러스한국 박수진(22)씨는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신씨는 "대회 직후 당선자들 사이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말이 나와 자연스럽게 상금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모임 전날까지 940만원을 모금했고, 당일 몇몇이 더 보태 모두 1,040만원이 됐다.
대구=장아영 엠플러스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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