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원(54)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백기엽(60) 충북대 원예과학과 교수, 박승정(57) 울산대 의대 교수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30일 선정됐다. 최고과학기술인상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03년 제정했으며, 과학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노 교수는 금속산화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물리현상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 교수는 배양액이 10톤 들어가는 생물반응기를 2003년 세계 처음으로 만들었다.
박 교수는 대표적인 심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치료의 권위자다. 외과수술 대신 금속 그물망으로 막힌 혈관을 넓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고안해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은 7월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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