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천마부대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제7공수특전여단은 30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여단장 접견실에서 정현석 여단장과 이헌 KB국민은행 호남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 ♥ 검은베레’카드가입 협약식을 가졌다.
정 여단장은 협약식에서 ‘I ♥ 검은베레 7공수 카드’ 1호를 발급받았고, 장교와 부사관 350여명의 가입신청서를 KB국민은행에 전달했다.
부대측은 내 고장 사랑 카드 가입 시 적립되는 계좌 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모아 1차로 불우장병과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정 여단장은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는 내 고장 사랑운동의 취지에 적극 동감하는 만큼 지역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파견 나간 부대원들이 복귀하면 더 많은 인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제7공수특전여단은 내 고장 사랑운동 합류 이전부터 주변 독거노인과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방문, 시설물 보수와 청소 등 지역사회 공헌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매년 연말과 명절에 불우이웃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의료봉사도 실천하고 있다.
익산=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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