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선정한 히트상품은 2011년 상반기 동안 품질, 마케팅, 고객만족도 등에서 업계 및 시장을 선도해온 상품 및 서비스들이다. 물론 선정의 주 목적은 기업의 상품개발 의욕을 북돋우고, 소비자에게 해당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주는 데 있다.
소비자들은 최근 들어 기업들 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 이끌리기 보다는 어떤 기업이 자신들의 감성과 니즈(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는 지에 주목하고 있다. 또 기업들에게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소비자와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치 경쟁까지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톡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널리 보급되면서 인간 관계 및 트렌드의 변화도 일고 있다. 때문에 기업들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욱 똑똑해진 소비자와 변화의 트렌드를 분석해 접점을 찾아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만 히트상품 업체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한국일보에서 선정한 2011 상반기 히트상품 12개 부문 21개 품목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개발됐고, 성능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켰을 뿐 아니라 침체된 시장에서 빛을 발한 일류 브랜드들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제품개발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또한 환경 및 소비성향의 변화에 발 맞춰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 전략을 수립, 우수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업 문화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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