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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총각 대통령 한국계 여성한테 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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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총각 대통령 한국계 여성한테 반했나

입력
2011.06.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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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총각 대통령이 TV에서 MC로 활동 중인 한인 동포 여성 연예인에게 반해 노골적인 관심을 표시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28일 필리핀 신문인 마닐라 불레틴의 인터넷판은 "미혼인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51) 대통령은 최근 한국전력이 세부에 건설하는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 그 행사의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한국계 필리핀 여성 그레이스 리(29ㆍ한국명 이경희)의 아름다움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당시 "손님들이 모두 아름다운데 그 중에서도 그레이스 리가 가장 아름답다"며 "그녀가 필리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한국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아키노 대통령은 그날 행사에서 그레이스 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으며, 그레이스 리 역시 "(대통령의 칭찬 때문에) 매우 우쭐했고, 그렇게 말씀해 주신 대통령에게 감사 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레이스 리는 26일 아키노 대통령과 만난 이야기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레이스 리는 사업 때문에 필리핀으로 온 아버지를 따라 17년 전에 필리핀으로 이주했으며, 현지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뒤 2007년부터 현지 지상파 채널 토크쇼에서 MC를 맡고 있다.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당선 이후 필리핀 현지에서 '최고의 신랑감'으로 통하고 있으며, 현지 언론은 그의 연애사에 대한 보도를 종종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5월 대선 때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TV쇼 진행자와 손을 꼭 잡고 유세를 벌여 구설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였던 여성과의 교제설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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