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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plus/ 스타일 - 귀차니스트를 위한 자외선차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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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plus/ 스타일 - 귀차니스트를 위한 자외선차단제

입력
2011.06.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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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잘 알고 있다. 피부 그을음과 색소 침착은 물론 피부노화와 피부암까지 일으킨다. 피부를 거무튀튀하게 하는 자외선A, 피부에 자글자글 주름을 잡아놓는 자외선B. 구름도, 유리창도 이 초강력 레이저의 투과를 막지 못한다. 자외선차단제는 필수다.

그런데, 귀찮다. 뻑뻑한 크림 타입이라 잘 발라지지도 않고, 바르고 나면 허옇게 얼굴이 뜨는 백탁현상까지.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다는데, 아침엔 1분1초가 천금 같은 시간이다. 두 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가 있다니, 갈수록 태산이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귀차니스트'를 기다리고 있는 자외선차단제들이 있다. 로션형부터 액상형, 파우더, 미스트 타입 등 제형도 다양하다. 귀차니스트들이여, 피부 타입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자외선을 차단해보자.

◆번들거리는 지성피부엔

유분기가 많은 자외선차단제는 번들거리고 땀 많은 지성피부가 가장 꺼리는 뷰티 아이템. 이런 피부엔 유분기를 잡아주는 파우더 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좋다. 손가락으로 펴바를 필요 없이 기초 손질 후 혹은 메이크업 후 수시로 퍼프를 이용해 톡톡 두들겨 주기만 하면 뽀송뽀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 기초손질 후 바로 발라도 되지만, 피부톤을 보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피부에 겉돌거나 화장이 떠 보일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피부톤에 맞는 색상으로 나온 제품들도 있다.

스프레이처럼 분사하는 미스트 타입도 지성피부의 구세주. 이 타입은 그간 주로 보디용으로만 나왔지만, 간편한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얼굴용으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 30㎝ 거리를 두고 얼굴 전체에 분사해준다. 수시로 덧뿌리기 편리한 휴대용으로, 지친 피부에 수분까지 공급해준다. 자외선차단지수가 SPF20 전후로 일반 자외선차단제 (SPF30~50)보다 낮은 게 흠.

◆목마른 피부엔

건성피부에 파우더는 쥐약이다. 수분 베이스의 자외선차단제로 피부에 물을 주자. 번들거림이 없고 보습효과가 뛰어난 게 이 유형의 최대 장점. 바르는 즉시 피부에 스며들어 건성피부와 찰떡궁합이다. 백탁현상도 거의 없다. 로션 바르듯 가볍게 펴바르면 된다.

피부를 윤기 있어 보이게 하려면 비비크림의 성능이 결합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좋다. 파운데이션 같은 액상형으로, 퍼프를 이용해 찍어바르면 된다. 수시로 덧바를 수 있으며, 피부보정 효과도 뛰어나다.

◆들판과 바다를 휘젓는 거친 여자라면

바셀린 연고 같은 밤(balm) 타입이 좋다. 햇볕, 바람, 추위 등 거친 환경에서도 코팅이 벗겨지지 않아 지속시간이 길다. 손으로 꼼꼼히 찍어 발라야 해 귀차니스트들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지만, 해양 스포츠나 골프 같은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할 때 덧바를 필요가 없어 더없이 편리하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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