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가 연봉을 본인이 결정하는 '자기제안 연봉교수'를 초빙한다. 자기제안 연봉교수란 계약기간 내 스스로 달성할 목표를 제안하고, 연봉은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학교 김영식 총장은 "자기제안 연봉교수는 연구와 산학협력 등 외부 사업유치 능력이 뛰어난 우수 교원을 의미한다"며 "이들을 초빙하면 대학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총장은 조만간 27개 전 학과와 교양과정에 자기제안 연봉교수 초빙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학교 측은 희망자로부터 학과 및 대학발전의 목표, 산학활동을 포함한 대학교육 계획, 연봉 및 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담은 연봉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진주=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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