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 시즌 그랑프리 대회 불참 확정
김연아(21·고려대)가 새 시즌의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서 공식적으로 제외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8일 홈페이지에 2011~12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의 대회별 초청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ISU는 여자 싱글 출전 선수 명단에 아예 김연아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연아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ISU에 전해 공식적으로 초청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곽민정(17·수리고)도 올 시즌에는 출전이 불발됐다.
알 힐랄 떠난 이영표 "현역 은퇴도 고민 중"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영표(34)가 현역 은퇴를 염두에 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 생활을 정리하고 28일 귀국한 이영표는 “여러 팀에서 영입 제안을 받고 있지만 은퇴도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른 중동 국가나 유럽 팀으로 이적에 대해서는 “여러 구단과 접촉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고민중이다. 장래 계획과도 연결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며“사실 은퇴 시기를 고민중이다. 나를 원하는 팀이 있지만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말했다.
도핑방지委 "마라톤 선수 도핑 혐의 없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최근 불거졌던 일부 마라톤 선수들의 금지 약물 사용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핑방지위는 지난 24일 경찰에서 금지 약물 투여 혐의와 관련한 지도자와 선수 등 24명의 내사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도핑 혐의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도방방지위는 마라톤 선수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페로빈’주사약은 지난해 8월부터 판매된 것으로, 금지약물이 아니라고 규정했다. 이 약물은 몸에 철분이 부족한 사람이 주로 복용한다.
도핑방지위는 철분제를 함유한 ‘페로빈’이 헤모글로빈을 정상 수치로 올리는 기능을 하지만 그 이상으로 올리지는 못한다며 의사의 진료에 의한 철분제 사용은 도핑 방지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승진, 연봉 4억6,000만원에 계약
프로농구 전주 KCC가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과 연봉 4억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6.3점, 8.5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하승진은 지난해보다 1억1,000만원 오른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보장된 연봉은 3억8,000만원이고 나머지 8,000만원은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 금액이다.
하승진의 연봉 4억6,000만원은 역대 프로농구 4년차 연봉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종전 4년차 최고 연봉은 방성윤(전 SK)으로 4억8,000만원을 받았다.
임창용, 16세이브로 공동 1위 사수
야쿠르트 임창용(35)이 세이브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28일 코리야마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등판한 임창용은 볼넷 2개를 내 줬지만 나머지 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불을 껐다. 이로써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린 임창용은 이날 나란히 세이브를 추가한 후지카와 규지(한신)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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