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장을 역임했던 안현태씨가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서울 태생으로 전 전 대통령의 군 인맥인 '하나회' 출신인 안씨는 국립교통고와 육사(17기)를 나와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장과 공수여단장 등을 지냈다. 5공 때인 1984년 청와대 경호실 차장으로 근무하던 중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으며, 장세동 전 경호실장의 후임으로 85년 2월부터 88년2월까지 3년 동안 제6대 청와대 경호실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씨와 딸 선아씨, 사위 재미 목사인 박규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8일 오전8시.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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