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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119] <14> 걸레질한 뒤 생긴 무릎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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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119] <14> 걸레질한 뒤 생긴 무릎 통증

입력
2011.06.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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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아 걸레질하는 주부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집안일로 인해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주부가 적지 않다. 반복적인 집안일은 관절에 무리가 가서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무릎이 아프면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들고,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심하면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붓고 시큰거리고, 통증으로 잠도 제대로 못 자게 된다.

무릎 구부리는 자세는 무릎 앞 관절에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무게가 실려 부담을 준다. 무릎의 부하를 줄이고 근육 긴장을 제때 풀지 않으면 관절염이 걸릴 위험이 아주 높아진다. 무릎이 아프면 무릎 부하를 줄이기 위한 스트레칭이 좋다. 이는 무릎을 풀어주고 근육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바로 선 자세에서 왼손으로 왼발을 잡고 뒤로 구부려 엉덩이 가까이까지 올린다(사진 1). 이때 오른손은 몸을 지지할 수 있도록 벽이나 테이블을 짚으면 중심잡기가 좋다. 발을 잡은 채 무릎을 최대한 편다(사진 2). 이 동작을 15초씩 2~3회 반복하면 된다.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는 동작과 수영장의 물 속 걷기나 아쿠아로빅 등이 있다. 평지 걷기나 가벼운 등산도 무릎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 도움말=정벌 부천자생한방병원 원장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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