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전도사' 홍석우(58ㆍ사진) 전 중소기업청장이 22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홍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장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 사장은 "고객 눈 높이에 맞춘 사업을 찾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내수 중심 업종, 지방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출 기업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래 전부터 막걸리의 세계화를 누구보다 강조했던 홍 사장이어서 그가 막걸리 수출 상품화를 어떻게 진행할 지도 관심거리. 그는 중기청장 시절"막걸리가 한식의 대표 주류가 돼야 한다"며 "세제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 막걸리 지원책이 필요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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