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 10전투 비행단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제 10전투비행단은 22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본부 대회의실에서 전권천 단장, 이종승 한국일보 부회장, 양기일 KB국민은행 수원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전 단장은 협약식에서 부대원들이 작성한 수원 하늘사랑 카드 신청서 500여장을 양 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전 단장은 "하늘사랑카드를 통해 타지에서 근무를 하면서도 내 고향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군과 민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민들에게 더 봉사하고 더 살가운 비행단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10전비단도 이 운동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국가에 대한 명예와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전비단원들과 이 운동을 전개하게 돼 든든하다"며 "나누고 봉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 하늘사랑 카드 가입(구좌 당 1만원) 및 사용 실적(사용 금액의 0.2%)에 따라 적립되는 적립금은 전비단 내 어려운 장병돕기와 지역 인재 육성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원=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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