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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大법인화 국회 처리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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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大법인화 국회 처리 강력 요구

입력
2011.06.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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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인화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인천대학교의 국립대학 법인화 추진을 강하게 밀어 붙이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14일 국회에 상정된 인천대 국립대학 법인화는 인천의 열악한 고등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280만 인천시민의 염원인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대 법인화는 130만 시민의 서명운동에서 나타냈듯 교수 학생 동문 등 대학 구성원이 합의한 것으로, 서울대 법인화와는 다른 만큼 별개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시장은 "인천대와 인천전문대와의 통합에 따른 1,500여명의 학생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 등 대학경쟁력 확보에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도 "인천시 지원으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법인화 이후 공교육 강화와 대학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만큼 인천대 국립대학 법인화 법률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했다.

인천시는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종합대학이 없는 점을 감안해 지역사회에 적합한 인재육성이 가능토록 시립대학인 인천대를 국립대학 법인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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